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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도, 2023년도 국비 8조2천억원 확보...2년 연속 8조원대 국비 확보

김선균 | 2022/08/31 14:58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비 8조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도로와 철도 등 국가 SOC분야 예산이 3조원 가까이 줄어듬에 따라 전라남도의 SOC분야 예산도 감소했습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오늘(30일)오전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2023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관련한 브리핑을 갖고 "지난 정부에서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주요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과 현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현안사업이 다수 반영됐다"며 "향후 전라남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30일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2023년도 국고건의 정부예산안 반영 성과에 대해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 내년도 정부 확보 예산을 사업 분야별로 보면 '에너지 신산업 및 산단재개조'분야에서는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센터 구축 3억5천만원, 그린수소 에너지 섬 연구용역비 2억원, 산단형 초임계 CO2발전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비 24억원이 반영됐습니다.

또, '첨단 R&D 및 전략산업' 분야에서는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 특화 공정인력 양성사업 21억원, 전남개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원사업 57억원, K-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사업비 5억원이 반영됐습니다.

'문화·관광 융복합 산업'분야에서는 가고 싶은 섬 조성사업비 10억원, 국립마한역사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권 종합정비 사업 17억원,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 7억원, 작은섬 활성화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농업 경쟁력 기반 확충을 통한 미래 첨단 농업' 분야에서는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설계비 21억원, 농산업 빅데이터 센터 2억원, 김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지정 50억원을 신규로 확보했습니다.

SOC사업의 경우 지난해와 비해 감액돼 반영됐지만 완공 일정을 고려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이 확보됐다고 전라남도는 밝혔습니다.

주요 SOC사업으로는 경전선 전철화 1천84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1천523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840억원, 여수 화태~백야 연결도로 640억원 등이 반영됐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선도사업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설립, 국립난대수목원,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 구축 사업비 등 총 5천억원 이상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국회 예산 심의 단계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국회 최종 의결까지 정부 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재정비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30 11:35:03     최종수정일 : 2022-08-31 14: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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